뉴질랜드가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투자 이민 비자의 조건을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민부 장관 에리카 스탠퍼드는 오는 4월부터 언어 시험을 폐지하고 투자자의 의무 체류 기간을 줄여, 뉴질랜드를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비자는 ‘고위험 투자’와 ‘혼합 투자’ 두 가지로 나뉘며, 고위험 투자는 500만 뉴질랜드달러를 투자하고 21일 체류하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혼합 투자는 1000만 뉴질랜드달러를 투자하고 105일 머물러야 합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외부 자본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외국인의 원격 근무 규정도 완화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에서 유입된 자금이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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