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대자연의 축복을 받은 지상낙원 뉴질랜드.
그런데 지금 이 나라에서 매주 1만 4천 명의 사람들이 짐을 싸서 호주로 ‘대탈출’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수도 웰링턴의 시장마저 임기가 끝나자마자 호주로 야반도주하듯 떠나버렸죠.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내 월세를 대신 내주진 않더라.”
현지에서 10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한국 교민은 뉴질랜드의 충격적인 민낯을 폭로합니다. 제조업을 버리고 ‘부동산 올인’을 택한 국가가 어떻게 양질의 일자리를 증발시켰는지, 일할 곳이 없는 청년들이 떠난 자리에 어떻게 끔찍한 소매 범죄(램 레이드)와 도덕적 해이가 독버섯처럼 피어났는지.
경제가 무너지고 도둑떼가 점령한 지상낙원의 씁쓸한 최후, 그리고 이것이 남 일 같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까지 리마스터가 날카롭게 파헤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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